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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사회/초등과학] 1. 초등 고학년, 국사과 통합본의 세계

자기주도적 홈스쿨 2021. 3. 14. 11:47

 

 

초등 '국사과' 문제집 세트는 출판사별로 많이 나온다

 

 

오늘은 사회와 과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집도 그렇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국영수 위주로 하고 있을 겁니다. 학원이든 문제집이든 말이죠. 하지만 3학년부터 사회, 과학, 도덕 등이 과목에 추가되면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학습 영역이 생겼죠. 3학년 때 저희 아이도 그 세 과목에 대해 생소해 하더라고요. 그래도 3학년 때는 처음 시작한 영어에 더 집중해서 홈스쿨을 했었는데 4학년이 되면서 사회와 과학도 '최소한의 학습진도'는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찾아본 게 사회와 과학 문제집이었어요. 선행까지는 할 필요 없고 문제집을 통한 복습을 하기로 했어요. 찾아 보던 중 '국사과 세트'라는 재미난 묶음 문제집들을 발견했습니다. 전과목도 아니고 국사과 세트? 아마 다른 학부모들도 저와 비슷하게 얘네들은 가볍게 복습으로만 가자는 생각이 많았던 거 아닐까요. 그러보고니 국어는 '비타민 독해력', '디딤돌 독해력' 등을 하고 있어서 교과서 관련된 문제들은 따로 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딱 국사과 세트가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 하는 진단평가는 교과서 위주로 나오니까요. 

 

 

국어- 교과서 지문 그대로, 관련 문제까지 꼼꼼하다

 

 

사회- 교과서 핵심 내용을 요약해주어 참고서 기능도 한다

 

 

과학- 챕터별 확인문제가 상세해서 복습에 특히 좋다

 

 

국사과 모두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요약해주어 필기노트 보는 효과도 있어요. 또 지문별로, 챕터별로 상세한 문제들이 들어 있어 복습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입니다. 4학년은 아직 일주일에 2~3회만 등교를 해서 온라인이 많다보니 특히 사회, 과학 등 과목들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핵심 요약, 문제로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평일에는 아이가 학교 수업하랴, 국영수 홈스쿨하랴 교과서용 국사과를 풀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의 절대량은 지금도 많아 보여서 더 늘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얘네들은 토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토요일에 수학만 풀었었는데, 이제 수학은 하루 줄이고 토요일엔 국사과 복습의 날로 정했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고 싶어서 알아서 수학을 더 푸는 것까지 막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이번 주말에도 마인크래프트를 더 하고 싶어서 스스로 "엄마, 나 문제 풀고 시간 좀 벌게!"라며 알아서 수학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토요일에 국사과를 하자는 계획은, 어쩌면 1석 2조가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