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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8. 영어선생님이 추천하는 TED-Ed

자기주도적 홈스쿨 2021. 3. 5. 09:10

 

 

 

 

 

저에겐 영어선생님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강남에 있는 모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죠. 어느 날 그녀에게 "초등학교 아이에게 좋은 영어 교육법 딱 하나만 꼽자면?" 이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 친구는 주저하지 않고 TED-Ed를 외치더군요. 그 말을 듣고 바로 검색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TED를 아이 교재로 쓸 생각은 못 하고 있었는데 TED-Ed라는 채널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유튜브를 통해 들어가보면 이 채널에는 수백개의 영상이 있습니다. 친구 말처럼 내용이 너무 좋더라고요. 교육적인 내용들이 정확한 문장과 정확한 발음, 그리고 웰메이드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너무 많아 예를 들기 어렵지만 가령 'Can loud music damage your hearing?'과 같은 주제의 글들입니다. 인문학적인 수많은 콘텐츠들도 접할 수 있고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 관련 내용들도 많더라고요. 지금 저희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 아직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쉬운 영상부터 한달에 1-2개라도 같이 보려고 합니다.

 

 

 

 

 

보다보니 TED-Ed Student Talks 라는 채널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엔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학생들이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발표한 영상들이 많았습니다. 몇 개 들어보니 생각도 꽤 논리적이고 발음이나 표현도 교육적으로 들렸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말하기를 잘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실제 사람이 말하는 영상 하나를 그대로 따라해 보는 거라고 하더군요. 화자의 캐릭터까지 그대로 흉내내면서 말해보면 발음 뿐 아니라 영어 스피킹의 미묘한 뉘앙스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비슷한 나이 또래의 영상이면 왠지 생각의 수준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아이가 영어에 자신이 붙을 때 쯤 이 영상 따라하기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아이와 같이 TED로 영어 공부 하고 싶어지네요!

 

세상엔 참 좋은 무료 영어 교재가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