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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 2. 겨울 방학 새학기 준비, 교과서 연계 도서로

자기주도적 홈스쿨 2021. 2. 1. 22:54

매학기 시작 전 방학, 교과서 연계 도서를 빌려서 읽힌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국어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국어를 쉽게 느낄까? 제 고민은 거기서 시작됐습니다. 다량의 독서만이 길이라고 생각해서 유아 때부터 책 읽어주기를 멈추지 않고 있죠. 그리고 학교 수업을 대비한 방법은 교과서 연계 도서를 미리 읽히는 것입니다. 1학년 1학기를 앞두었던 몇 해 전 겨울부터 4학년 1학기 책을 읽고 있는 지금까지, 저는 매 학기 전 방학 때마다 연계 도서 리스트를 구해서 도서관을 뒤지곤 했습니다. 인터넷에 리스트를 올려둔 부모님들도 많고 위 사진처럼 서점마다 학년별 연계도서 코너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국어 가, 나에 나오는 글은 물론이고 위 사진처럼 국어활동에 나오는 글이 담긴 책까지, 구석구석 소개해 줍니다. 이맘때 도서관에서 교과서 연계 책들은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미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거죠. 아이가 방학 때 미리 읽어본 글을 학기 중에 교과서에서 접하면 수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겁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도 더 쉽게 알아 듣겠죠. 그 글의 앞 뒤 맥락까지 알고 있으니 문제도 더 쉽게 풀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수업 내용이 쉽게 느껴지면 국어시간은 분명 즐거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국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겠죠.

 

교과서 연계 도서를 미리 읽는 건 수업시간을 대비하는 것 이상의 효과도 있습니다. 교과서에는 일부분만 나오지만 수많은 전문가들이 엄선한 책을 실은 것이기 때문에 연계도서는 그 자체로 아이에게 훌륭한 권장도서가 됩니다.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을까 언제나 고민이 되죠? 그 고민을 훨씬 더 치열하게 한 선생님들이 골라놓은 책이니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역시 교과서만큼 좋은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초등국어는 이렇게 교과서만 공부하면 될까요? 미리 읽어보지 못한 지문을 만났을 때를 대비한 순발력 기르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독해 문제집 활용하기입니다. 어떤 독해집이 좋은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흥미로워하는지에 대해 다음 글에서 소개할게요.